리볼빙 대출 뜻과 이용방법 및 절차 꼭 확인하세요
카드 결제일이 다가오는데 돈이 없다면? 소득이 적을 때는 신용카드 대금이 모자라서 결제일에 돈이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급하게 카드 대금을 막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리볼빙이 있습니다. 리볼빙은(revolving:자유 결제 서비스) 카드 대금에서 일정 금액만 결제하고 나머지 대금은 연장해서 다음에 납부하는 기능인데요.
보통 리볼빙 기능은 능력에 맞춰서 결제 비율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100만 원 카드 대금을 내야 한다면 돈이 있는 만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보통 5%~100%까지입니다. 카드 회사는 리볼빙 서비스를 설명할 때 얘기합니다. “리볼빙 기능을 사용하면 연체 걱정 없이 카드 대금은 조금만 결제하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돈이 없을 때 연체할 수밖에 없는 카드 대금을 미룰 수 있는 좋은 기능인데요. 그런데 정말 장점만 있는 걸까요?
리볼링 기능은 높은 수수료를 내야 하는 대출과 같습니다.
카드 회사가 리볼빙 기능을 적극 추천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절대 연체를 봐주기 위한 편의 기능이 아닙니다. 리볼빙 기능은 고객에게 높은 수수료를 계속 받아내기 좋은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리볼빙 수수료는 9~24% 정도로 범위가 넓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리볼빙 신청을 하면 낮은 금리로 리볼빙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거의 최대 금리에 가까운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합니다. 낮은 금리로 카드 대금을 미룰 수 있을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또 리볼빙은 이런 높은 수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리볼빙 기능을 이용하고 다음 달에 바로 돈을 갚는 사람은 적습니다. 수입은 일정하고 사용하는 금액은 비슷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볼빙 금액은 최소 몇 달 이상 유지됩니다. 이 기간 동안 리볼빙을 이용하는 고객은 높은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당장 카드 대금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런 높은 수수료를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리볼빙으로 카드 대금 50만 원을 미뤘다고 합시다. 그냥 50만 원을 미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리볼빙 이용금액에 계속 수수료가 쌓이기 때문에 리볼빙을 계속 이용할수록 갚아야 할 수수료는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특히 능력이 부족한데 리볼빙을 이용하는 사람은 위험합니다. 돈이 부족해서 신용카드를 더 사용하고, 카드 대금이 없어서 리볼빙을 더 쓰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쓴 돈 못지않게 내야 하는 수수료가 많아집니다. 아주 위험한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리볼빙은 연체를 막을 수 있는 수단이지만, 위와 같은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웬만하면 리볼빙 서비스는 이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적으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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